즐겁지가 않아아아아아아
이번주 금요일 밤 10시 비행기로 런던 간다. 15일이 이태리 휴일이라서 쉬기 때문에 3박 4일로 다녀오려고 6월 중순경에 이지젯 사놨었다. 아 그런데 지금 폭동 나서 난리!! 아, 제발..ㅜㅜ 왜 이러니... 지난번에 런던 여행할 때는 별로 큰 감흥을 못 느꼈었다. 외국인이 너무너무 많아서 영국이라는 느낌이 제로였다. 노팅힐 못가고 애프터눈티도 못 마시고 (이건 뭐 연수하는 8개월 내내 안했음..베티 티룸으로 유명한 요크에 갔는데도 걍 지나쳤으니;;) 해서 이번엔 죄다 해보려고 했는데!!! 후..최대한 사태가 진정되길 바라는 수 밖에 없다. 아 그런데 월요일에 런던에서 말펜사 도착 시간이 늦어서 대중교통으로 집에 가기 힘들 것 같아 픽업 서비스 예약하려고 비행기 시간을 확인하는데...............
구빠가 한국에 갔다. 나도 담주면 가긴 하지만 아쉽다. 같이 가고 싶어 ㅜㅜ 아직 하루가 채 안되었지만 남겨진 기분이 들어서 싫다. 다음에는 내가 먼저 가든가 ㅋㅋㅋ 아니면 같이 가든가 해야지. 같이 가는게 제일 좋네! 장거리 비행기 같이 타고 싶다. 중간에 경유하면서 대기 시간도 같이 기다리고 수다떨고 비행기 안에서도 옆자리에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고 맥주 마시고 기내식 먹고 ㅎㅎㅎ 근데 막상 비행기 같이 타면 구빠는 자느라 바쁨. 파리 갈 때도 그랬고 노르웨이 갈 때도 그랬다. 그치만 장거리를 같이 타면 뭔가 다를거라고 믿고 싶다. ㅋㅋㅋ 며칠전에 손님(이라기보다는 친구) 초대해서 새우파스타를 대접했다. 이번에는 앱솔루트 보드카까지 넣었음!! 레시피에 원래 보드카 두세숟갈 넣으라고 되어있음. 근데..
1. 최근 한 달 간 해먹은 음식 사진들을 올렸다. 요리 블로그, 음식 블로그, 맛 블로그도 아닌데 음식 사진만 열심히 올리고 먹는 얘기만 하네. 이놈의 식욕.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고 싶다. 특히 주말에는 아침에 눈 떠서부터 밤에 잠자리에 누워 눈 감는 그 순간까지 계속 뭘 먹고 싶은 욕구가 엄청 강하다. 온 몸 여기저기에 지방 덩어리가 엄청나게 미친듯이 축적되어 있는데 내 몸은 뭘 또 그렇게 쌓아놓으려고 계속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일까...... 후 식욕자제 정말 힘들다. 2. 요 며칠 사이 방문객이 15명 이상으로 확 늘었다. 진짜 많아봐야 5명 이랬는데 3-4배로 늘어나니 뭔가 싶어서 유입경로를 조회해봤다. 잉? 네이버에서 검색이 되네? 네이버 검색어로 들어오는 방문자들이 늘었다. 그 전..
루돌프 2세 (독일어: Rudolf II., 1552년 7월 18일, 빈 - 1612년 1월 20일, 프라하)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보헤미아의 왕, 헝가리 왕국의 왕이다.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보헤미아의 왕, 헝가리 왕국의 왕인 막시밀리안 2세의 아들이다. 어머니 마리아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스페인의 왕인 카를 5세의 딸이다. 교육을 위해 1563년 외할아버지가 있는 스페인으로 보내진다. 1572년 헝가리 왕국의 왕이 되고 3년 후에 보헤미아의 왕이 된다. 1575년에 레겐스부르크에서 신성 로마 제국의 왕으로 선출된다. 아버지 사후인 1576년에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된다. 루돌프 2세는 예술과 건축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당대의 뛰어난 예술품들을 수집하고 쥬세페 아르침볼도 (Gius..
Giuseppe Arcimboldo, Spring, 1563, oil on panel, framed: 110 x 94 x 12 cm, unframed: 65 x 50 cm, Museo de la Real Academia de Bellas Artes de San Fernando, Madrid. Giuseppe Arcimboldo, Summer, 1563, oil on panel, 67 x 50.8 cm, Kunsthistorisches Museum, Vienna. 가을 Giuseppe Arcimboldo, Winter, 1563, oil on panel, 66.6 x 50.5 cm, Kunsthistorisches Museum, Vienna Giuseppe Arcimboldo, Four Seasons in..
간만에 저수분(?) 닭다리를 해먹었다. 닭에 밑간 해놓았다가 냄비에 올리브유 많이 두르고 치킨 넣고 냄비뚜겅 닫고 20-30분 놔두면 되는 무지 간단한 요리.. 폭풍흡입했다. 남은 야채 탈탈 털어서 샐러드도 같이 먹었다. 그리 푸릇푸릇하고 싱싱하게 나오진 않았네. 발사믹, 올리브오일 드레싱 좀 지겹긴한데 지겹다고 다른 드레싱 해먹는거도 한번뿐이지 결국 발사믹+오일로 돌아온다. 그냥 제일 깔끔하고 무난하고 산뜻하다. 운동화 구입!! 자주(?), 보라색으로 알록달록하고 좀 두툼한 느낌이었던 기존의 뉴발 운동화를 버리고 새 운동화 구입 !!!!!! 집에와서 가격 검색해보니 한국, 미국보다 훨씬 비싸게주고 샀다. 거의 2배 가량? 근데 한국은 거의 다 품절이라 구할수가 없더군...미국도 마찬가지..이걸로 위안삼..
출근길에 무가지 보는데 유리가가린 얼굴 흑백 사진과 50주년 기념일이라는 짤막한 글귀를 보았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사무실 와서 컴터를 키고 구글에 들어가보니 우와 로고가 너무 이쁜거다. 뭔가 막 두근두근하고 신비로운 느낌. 나도 저 로켓처럼 쑝 하고 튀어나갈것만 같았다. 그리고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비행을 했다는 사실이 새삼스레 대단하고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게 50년 전이라니.. 우주 하면 지금도 믿기지가 않는데 그 당시에는 얼마나 더했을까? 그리고 새카만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보았다니!!!!!!!!!! 우와 .. 그가 우주비행을 하기전까지 사람들은 지구가 푸른 빛깔이었다는 걸 알았을까? 이 날 괜히 기분이 싱숭생숭하고 마음속이 뭔가 간질간질 한게 저 로고를 그냥..
아 요즘 날씨가 너무너무 좋다. 그늘에 앉아 있으면 살랑사랑~ 바람이 어찌나 시원한 지......집구석에 앉아 있으면 죄짓는 기분이다. 월요일에 베로나에서 와인박람회(vinitaly)가 끝난다고 하여 일요일, 오늘, 가려 했으나 귀차니즘으로 포기했다. 으윽..... 8시 기차를 타려면 집에서 6시 40분 첫차를 타고 지하철역 가서 기차역으로 가야했는데... 6시에 알람듣고 일어나서 세수까지 했건만........포기....... 아악!!!! 진짜... 언제가냐 언제가..내년에 꼭 가야지.... 휴 차가 있어야 돼.. 차만 있으면 콜?콜!!! 고고씽!!꺄꺄꺄꺄꺄꺄꺄 이러면서 그냥 떠나기만 하면 되는데 이놈의 뚜벅이 인생.... 밀라노 시내는 볼게 그닥 없고 공원이 없더라도 차 끌고 1시간만 나가면 좋은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