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다시 밀라노.. 정말 딱 일주일 있다 왔다. 아 그런데 운전면허증 적성검사를 했었어야하는데 ..... 이걸 못했다. 이러다 또 찍히게 생겼다. 이미 찍혔겠지..내가 전화해서 물어봤으니까. 이거 때문에 오늘 또 하루종일 운전면허 관리공단(?) 홈페이지, 전자민원 홈페이지, 기타등등 여기저기 인터넷 붙잡고 있었다. 결국 해결 못봤지만;; 아 정말이지 내가 문제인걸까. 예전에는 이렇게 서류 챙기거나 뭐 다른 일처리 하는 거에 있어서 빼먹거나 놓치는 일이 없었는데 외국에 있으니까 내가 스스로 두 번, 세 번, 열 번 확인하고 더 챙겼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남들한테 피해만 주고 있다. 아무튼 운전면허증 교환 때문에 또 신경쓰여서 속이 좀 안좋다. 최근 6개월 전부터 굉장히 예민해지고 ..
한시간 있다가 집에서 나간다. 노트북 2개를 수화물로 부치려고 뾱뾱이로 꽁꽁싸고 무장해서 캐리어에 넣었으나 불안불안하여 다시 뺐다가..들고가기 무거워 .. 다시 넣었다가 결국 뺐다 ;;; 좀 무겁지만 혹시나 파손되면 보상도 못받고 나만 손해이고 ㅜㅜ 더군다나 한대는 내꺼도 아니고 전달 부탁 받은거라......그냥 들고 가기로 했다. 악. 왜이리 두근두근 떨리지. 비행기 시간 왜 이렇게 늦은거야!! 집에서 후딱 빨리 나가고 싶은데..... 아 다녀오면 새로운 세계(?)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더 떨리는 것 같다. 그동안 여행이다 연수다 뭐다 해서 외국에서 있다가 한국 갈 때는 진짜 아무 느낌도 없었는데 이번은 아니네 ;; 2주 동안 짧게 다녀오는 거라서 더 그런가... 후 ~ 가서 울집 강아지 연탄도 보고..
1. 오늘 빨간재규어 오픈스포츠카를 완전 가까이서 보았다. 운전석에 앉아도 보았다!! 악 이렇게 쓰고나니 되게 촌스럽네.. 개인화주 의뢰로 운반하느라고 회사 창고에 빨간재규어 오픈 스포츠카가 왔다!! 다들 뛰쳐나가서 사진찍고 운전석에 앉아서 사진찍고 폼 잡고 난리났다 ㅋㅋㅋㅋ 아 진짜 언제 이 비싼 차를 가까이서 마음대로 마음놓고 막 구경하겠어 ~ 시동도 켜보고 부릉부릉 하는데 우와 소리가 진짜...........다르다. 달라. 가슴이 두근두근 ㅋㅋㅋ 다들 서민인지라 그저 하염없이 바라만볼뿐... 그동안 차에 열광하는 사람들 이해를 잘 못했다. 값도 비싸고 차가 뭐 잘 굴러가면 되지..이랬는데 가까이서 보니 이해가 된다. 빨갛게 쫙 빠진 그 자태가 너무 예쁘다. 엔진 소리도 죽이고 자동차 뚜껑 열어서 오..
2주년 기념일 벌써 2주 지났네.. 둘 다 마감이니 뭐니해서 회사일에 쩔어 있어서 선물은 커녕 외식도 못하고 그냥 지나갈 뻔 했는데......... 다행히 꽃 한다발 받았다! 이것도 슈퍼 문 닫을 시간 즈음되서 남아있는 꽃들 중에 골라 온거라 상태가 완전 좋진 못하지만..그래도 이렇게 사온 게 어디야!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었고 그냥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는구나 이러고 있었는데..ㅠㅠ 신나서 요리조리 사진 백만장 찍었다. 다발째로도 찍고 손에 두 송이 꺼내 들고 찍고.. 쭈그려 앉아서 계속 찰칼찰칼 지금 이 꽃은 다 말라 비틀어지고 꽃병 물도 더러워지고 수명이 다했다. ㅜㅜ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좋네 어릴 때부터 꽃 받아봤자 시드니까 돈 아깝다고 막 그랬었는데 그래도 막상 받으면 기분 좋다. 내가 그..
악...어제 저녁 때 탁자에서 책상위로 노트북 옮기려다가 바닥 전기줄에 발이 걸렸나 어쨌나 노트북을 떨어트렸다! 덕분에 또 수리비 10만원 깨지게 생겼다. 노트북 키보드판이랑 화면을 연결해주는 부위가 부서졌다. 지난번에도 이 연결부분이 망가져서 10만원 쫌 더 주고 수리했었는데 또!!! ㅜㅜ 떨어트린 나도 잘못이긴 하지만 노트북 왜 이렇게 허접해~ 튼튼하지가 못하다. 다른 노트북은 보니 키보드판이랑 화면이랑 거의 일체형으로 딱 붙어있고 노트북 자체가 튼실하고 단단하던데.. 대신 조금 무거운 점은 있음.. 아..노트북 새로 사야하고 싶어진다. 전에도 10만원 주고 고치고 이번에도 또!!! 이 노트북 75만원 정도 주고 샀는데 수리비 합치면 100만원 주고 샀네 그려 -_- 아 갑자기 저번에 노트북 떨어트린..
2011년 새해 들어서 처음 쓰는군.. 노르웨이, Ortisei 여행기(?) 다 못 올리고 2010년이 지나갔네. Cogne 는 아예 언급조차 안했군 ㅋㅋ 아 언제 다 올리지. 예전에 영국에 있을 때 여행까페에 맨날 리뷰, 정보 이런거 올리고 싸이에도 사진 진짜 열심히 올리고 일기도 매일매일 썼었는데.... 공부는 안하고 순 인터넷만 했네 -_-;; 부모님께 죄송... 아무튼 2011년이 된지도 7일이나 되었는데 여전히 별로 실감이 안난다. 어제부터 세일 시작이라서 시내 나갔었는데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모드로 비장하게 휙휙 이리저리 서로들 밀치며 쇼핑하는 인파들을 보니 그제서야 겨우 ' 아 1월이구나 ' 싶다. 나도 군인모드로 9시반에 일어나 허겁지겁 준비하고 나와서 아침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종일..
아기자기한 소품들 구경 좀 하려고 몇 년만에 텐바이텐 들어갔다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쓴다. 프리미엄 드링크니 워터니 하면서 외국 생수, 음료수를 파는 업체가 있는데 가격이 너무 어이가 없다. Acqua Panna 라는 상표명의 생수. 대형 슈퍼마켓에서 1.5리터 * 6 가 4500원 정도이고 생수들 중에서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맛 있어서 가끔 사먹는다. 그런데 텐바이텐 입점 한국업체가 파는 가격보니 250ml * 3 - 5400 원이다. 헉 이게 말이 되는 가격인가? 그 아래 써놓은 설명이 더 가관이다. (사진은 구글검색) 맛 아로마나 향이 너무 강하지 않은 음식과 잘 어울린다. 너무 강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듯한 맛은 찌꺼기가 없고 염분이 적은 아쿠아 파나와 잘 어울린다. 기타 가볍고 깨끗한 무탄산 아쿠..
유입검색어(?키워드?)를 보니 스킨스쿠버 자격증, 다합스킨스쿠버 이런걸로 검색해서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이 종종 있다. 하루 방문자 5명 중 1명? ㅎㅎ 그런데 그 글에 정보는 하나도 없고 그냥 이집트가서 스킨스쿠버 하고 싶다~ 중얼중얼 써놓은 글이라서 왠지 좀 미안한 느낌 ;;;; 오늘 오전에 위층에서 전화 받으며 난로 2개 끼고 있으니 따뜻하다. 이따가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아 부들부들 손이 곱은채로 일해야해ㅜㅜ 어제 오늘 가스회사 전화담당 매니저가 병가내는 바람에 가스회사에 전화걸어 따질 사람도 없고 밖에 비는 추적추적오고 완전 흐리다. 우울우울. 이불 뒤집어쓰고 귤 까먹으며 만화책 보기 딱 좋은 날씨! 뜨~끈한 방바닥 너무 그립다. 어제 완전 황당한 얘길 들었다. 귀가 부어서 병원 응급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