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맛들인 리코타 치즈 + 견과류 + 루꼴라 샐러드!! 리코타 치즈케잌은 좋아하지만 그냥 리코타 치즈 하얀 것을 쌩으로 먹는 것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지인짜 오랜만에 먹어보니 너무 맛있다.............. 리코타 치즈케잌이 괜히 맛있는 게 아니었다. 참고로 프랑크푸르트 시내 Zeil 거리에 있는 칼슈타트 지하 슈퍼에서 파는 리코타 딸기 치즈 케잌 진짜 맛있다. 한국식 촉촉한 생크림 케잌과 맛이 많이 비슷하니 좀 무거운 독일식 (버터)크림 케잌에 질린 사람들에게 추천!! 리코타 초코케잌도 맛있지만 딸기가 진짜 촉촉, 상큼해서 좋다. 한국서 먹던 딸기 무스 케잌과 똑같다!!! 리코타 치즈는 이태리 치즈이긴 하지만 이태리에서는 이렇게 샐러드로 먹는 걸 난 단 한번도 못 본 것 같다. 구글에 ricot..
휴가 복귀는 지난주 금요일에 했으나 왠지 모르게 피곤해서 주말에 휴가 가서 입었던 옷들 빨래만 겨우하고 계속 늘어져 있었다. 휴가 기간 절반 넘게 계속 비오고 구름이 잔뜩 껴서 산에 간 날도 며칠 안되고 돌아오는 길에 슈투트가르트 - 칼스루에 이 구간이 공사+사고로 인하여 엄청 막히는 바람에 6시간이나 걸려서 집에 오긴 했지만 운전은 올빠가 다 했는데 난 왜 피곤했는지 알 수가 없다.......... 블로그에 사진이랑 다녀온 얘기 올려야하는데 또 압박이 시작됐다 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잡담이나마 쓰는 게 어디냐.. 블로그에 2주 이상 뭘 안쓰면 이대로 한 달 넘게 쭉 방치할 거 같아서 이렇게 주절거리고 있다. 올빠가 또!!!!!!! 출장 가서 심심하기도 하고. 같은 곳으로 벌써 몇 번째 가는거냐. 나도 지..
내일부터 다음주까지 휴가다. 그 전에 냉장고를 비워야해서 이번주는 장도 안봤다. 냉동실에 있던 인스턴트 슈니첼을 오븐에 데우고 양송이 버섯 한가득 남은 것도 죄다 잘라서 올리브, 버터에 구워서 점심으로 먹는데 맛이 너무 없었다. 음식 자체가 맛이 없다기보다는 이걸 다 해치워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 혼자 먹으니 입에 억지로 구겨넣는 느낌이 들어서 잘 안넘어갔다. 그래서 3분의 2 겨우 먹고 나머지는 그냥 고대로 다 버려야될 것 같다. 아깝지만 다 먹었다간 탈 날 것 같다. 그리고 인스턴트 슈니첼, 치킨까스, 생선까스 이런 종류는 앞으로 사지 말아야지. 슈니첼은 음식 자체가 맛이 별로였다. 귀찮아서 가끔 사는데 먹을 때마다 맨날 맛 없어서 후회한다. 그치만 슈퍼에서 장보다가 세일 딱지 붙어 있으면 항상 최소 ..
지난 토요일에 돌아다닌 내용인데 이제서야 올린다. 왜이리 다 귀찮은지 ㅜㅜ 인스타그램은 그냥 사진만 바로바로 올리면 되서 굉장히 편한데 블로그는 폰에서 올리면 사진 크기 조절이 안되서 항상 따로 옮겨야해서 바로바로 업데이트를 못하고 있다. 아무튼 지난주 내내 해가 엄청 쨍쨍나고 너무 더웠다. 토요일에 뭐할까 하다가 시원한 까페가서 에어컨을 팡팡 쐬고 오기로하고 나갔다. 나는 오랫만에 우아하게 까페 브런치를 즐기고 싶었지만 올빠가 중국 식당에 가고 싶다고 해서 그냥 중국 식당에 갔다. 올빠는 주말에만 시내에 나올 수 있으니까 내가 양보해주기로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에 뜨거운 완탕면을 고집하는 것은 진짜 이해 안된다................취존해드렸지만 사진 보기만해도 덥다 ㅋㅋㅋㅋ..
주말은 아니고 금요일 저녁으로 먹은 냉파스타 (파스타샐러드). 파스타는 파르팔레나 푸실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냉장고 안에 남은 야채들 다 때려넣으면 된다. 오이, 양파, 색색깔 파프리카 이외에 검정 올리브, 케이퍼, 생바질잎,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주면 더욱 더 맛있다. 생바질잎은 몇 장은 그냥 뚝뚝 뜯어서 잎 통채로 넣고 몇 장은 돌돌 말아서 채썰어서 넣어준다. 생바질잎은 없으면 말린 바질잎 가루라도 꼭 넣어주어야 향이 좋다. 파스타는 삶아서 찬물 샤워해주고 물기를 잘 털어서 소스, 야채랑 잘 섞어서 냉장고에서 3-4시간 이상 차게 식혀서 먹으면 된다. 소스는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 레몬즙, 씨겨자, 디종 머스터드, 꿀, 소금, 후추, 다진 마늘(또는 마늘가루) 잘 섞어서 냉장고에 30분이상 놔뒀다가..
1년 내내 마셔도 맛있는 칵테일이지만 더운 여름에 마시면 청량감과 상쾌함이 끝내주기 때문에 여름 칵테일이라고 써봤다. 모히토와 까이삐리냐(까이삐링야? 까이삐리나? 정확한 발음 모르겠음) 둘 다 라임, 설탕, 럼이 들어가서 맛이 조금 비슷하다. 일단 모히터부터 고고! * Mojito - 재료 (1잔 기준) : 민트잎 2주먹, 설탕 1 숟가락, 럼 소주 1컵 분량, 라임 8등분한 거 4조각, 토닉워터 150ml, 잘게 부순 얼음 1잔 가득 1. 잔에 민트잎과 설탕, 라임, 럼을 넣고 머들러로 잘 으깨어준다. 너무 세게 짓이길 필요는 없지만 라임즙과 향, 민트향이 잘 나도록 꼭꼭 눌러준다. 머들러가 없으면 그냥 아무거나 끝이 좀 둥글고 뭉툭한 걸 사용하면 된다. 나는 머들러가 없어서 마늘 프레스기 뒷부분으로 ..
몇 주 전에 독일 인터넷 은행(DKB) 개설을 위해서 우체국에 가서 신원증명서를(Postident) 작성해야 하는데 한국 여권에 출생지가 없어서 안된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은행에 문의메일을 보내고 토요일에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는데 별다른 대처방법을 알려주지 않았다. 일단 다른 우체국에 가서 시도해보고 또 거절 당하면 은행에 가서 신원증명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이 얘기를 듣고 나 같으면 다른데 이미 가봤는데 안됐다고 뻥을 쳤을텐데 정직한 올빠는 그냥 알았다고 하면서 끊었다. 나보고 안가봤는데 왜 거짓말을 하냐고......... 네네 거짓말 하면 안되죠. 그치만 다시 또 전화하고 문의하고 이런 과정이 너무 귀찮게 느껴졌다. (올빠는 새 은행계좌 여는 것 자체를 매우 귀찮아했다. 안하면 안되냐고..
대박!!!!!!!! 우왕 !!!!!!!!! 독일 아마존 구경하다가 완전 충격 받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품이 문제가 아니라 이걸 판다는 게 충격적이다................ 그거슨 !!!!!!!! 바로 !!!!!!!!!!!!!!!!!!!!!!!!!!! 신라면!!!!!!!!! 辛라면!!!!!!!!! 푸라면!!!!!!!!!! 독일 아마존 전체 메뉴에서 Lebensmittel & Getränke -> Instant- & Fertiggerichte 로 들어오면 바로 저렇게 메인에 떡하니 있다. 게다가 베스트셀러 No. 1 이다!!!!!!! 우와우와우와............... 나 완전 신기해서 대박대박 외치면서 완전 신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갖고 싶은 것 있으..
약 4개월전에 사놨던 태국 레드 커리 페이스트를 오늘에서야 사용했다. 처음으로 태국 레드커리 도전!! * 재료 : 태국 레드 커리 페이스트(나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제품 사용, 1회분이 4인용이라서 반만 사용함), 초록/빨강 파프리카, 당근, 줄기콩, 납작한 완두콩 줄기(?), 빨간 고추, 소금, 설탕, 피쉬소스(멸치액젓도 ok), 코코넛 밀크 (2인 기준 약 250ml), 닭고기 또는 소고기, 방울 토마토, 태국 바질과 고수 등 태국 허브 잎사귀 약간 ** 밥은 꼭 바스마티 쌀 (동남아 쌀)로 지을 것!! 향과 맛이 정말 다르고 태국 음식은 태국 쌀과 먹어야 맛이 있다. 레드커리 페이스트는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시판 제품이 다양하게 있으므로 그냥 사서 해도 된다. 태국 친구 유핀의 얘기에 따르면,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