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서 비빔국수를 했는데 양념장이 너무 맛있게 되서 기록해두려고 먹다 말고 블로그 로그인했다 ㅋㅋㅋㅋ - 1인분 기준 양념장 : 매실청 2, 고추장 2, (현미)식초 2, 들(참)기름 2 * 양념장을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3숟가락 정도 넣고 섞어서 맛 보고 조금씩 추가하는 게 좋다. 마지막에 총각김치나 배추김치 국물 1~2숟가락 넣어주면 더 맛있고 총각김치 줄기부분까지 잘라서 넣어주면 금상첨화!!!!! (오이, 삶은 계란 콤보는 디폴트!! 난 없어서 생략) 내가 2숟가락이라고 쓰긴 했는데 대략 1.5~2 숟가락 정도이고 섞어가면서 맛 보고 가감하면 된다. 별로 예민하지 않은 미각의 소유자라면 팔도 비빔면 소스와 똑같다고 느낄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있는 들기름을 빨리 먹어치워야해서 들기름으..
날씨가 어제부터 갑자기 너무 더워졌다. 최고기온 33도, 34도 찍고 있다. 바로 며칠전만해도 비오고 흐리고 그랬는데 지금은 해가 아주 쨍째래쩅쩅쨰얘쨍!!! 나고 있다. 저녁 9시가 넘어야 그나마 해가 넘어가서 덜 뜨겁지만 날은 아직 밝아서 9시 31분이 일몰시간이다 ㄷㄷㄷ 10시는 되야 어두워지는 것 같다. 어제 올빠랑 아스만스하우젠 - 뤼데스하임 하이킹 하고 다시 기차 타고 Eltville 에 내려서 버스 타고 클로스터 에버바흐를 다녀왔다. 간만에 의욕적으로 아침에 도시락으로 햄버거도 싸고 해서 9시 기차타고 부지런 떨면서 나온 것까진 좋았는데........햇빛 아래 조금만 걸어도 진짜 온 몸에 진이 다 빠져서 힘들었다. 그리고 독일의 건조한 여름 날씨와는 다르게 아주 살짝 습했던 것 같기도 하다. ..
어제 드디어 노트북을 구입했다. 올빠 노트북은 맛간지 아주 오래됐고 내 노트북도 거의 고사 직전이라서 예전부터 사야되는데..사야되는데...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었다. 내 노트북이 엄청 느리고 모니터랑 자판 연결 부분도 끊어질랑말랑 하는 상태고 하다보면 진짜 성질 더러워지게 만들지만 그래도 작동이 되긴 하고 올빠는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준 노트북이 있어서 그럭저럭 견딜만했다. 그리고 나는 혼자 맘 속으로 '언젠가 될 지 모르겠지만.. 어떤 일을 하고 싶은건지 뭘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돈 벌면 그 때 첫 월급으로 사자!! ' 라고 다짐하고 있었다. 그래서 구입을 미루고 미루다가 최근에 올빠가 아주 크나큰 스트레스를 받아서 심적으로 매우 지치는 일이 발생했고 급기야 돈주고 게임 안한다는 올빠의 ..
이번주 먹은 것들.. 기록용으로 올린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처럼 블로그에도 그냥 폰으로 바로바로 올리고 싶지만 사진이 너무 크게 올라가서 어쩔 수 없이 노트북을 켜야되서 블로그 업뎃은 항상 느리다. 여행 사진도 그래서 못 올리고 있다고 변명해본다...... 다이어트 별로 하지도 않으면서 와플, 버터링 등등 설탕과 버터가 유독 많이 들어간 것 같은 쿠키, 과자, 디저트 종류들은 잘 안사는 편이다. 똑같은 이유로 감자칩 종류 과자들도 안산다. 사면 한 봉지 그 자리에서 다 먹어치우니까 ㅠㅠ 맨날 집에 먹을 거 없다고 과자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도 슈퍼에 가면 ' 몸에도 안좋은 것들 사서 뭐하냐.. 없으면 안먹으니까 그냥 참자.. 쿠키들은 버터가 너무 많이 들어갔어 ' 이러면서 그냥 오는데 며칠전에는 버..
지난주 일요일이 첫번째 결혼기념일이었다. 벌써 1년!!! 시간 진짜 빠르다. 뭐할까 했는데 올빠가 식당 찾아놨다고 해서 하루 당겨서 토요일에 (일요일엔 왠만하면 집에 있는다 ㅋㅋㅋ) 다녀왔다. 그리고 날씨도 정말 너무 좋았들어서 퍼펙트한 하루였다. 올빠가 그리스 식당, 이태리 식당 두 곳을 찾아놨는데 그 중 이태리 식당이 조금 덜 캐쥬얼하고 시칠리아 음식을 한다고 해서 여기에 가자고 했다. 이름은 Trattoria i Siciliani (시칠리아 사람들 식당) 이고 작센하우젠에 있다. 트립어드바이저 평이 꽤 좋아서 주말 점심인데 예약 안해도 되나 좀 불안해서 전화해봤는데 안받아서 그냥 갔었는데 자리 많이 있었다 ^^;; 우리는 독일어를 잘 못해서 그냥 이태리어로 주문하고 그랬었는데 이 식당은 보니 처음에..
모든 접시를 다 받았기 때문에 인증샷 올려본다. 일단 가장 먼저 받은 filet bleu 부터 !! 포장 풀자마자 신나서 올려놓고 찍었다. (보정 x) 접시가 생각보다 가볍고 접시 색까 자체는 새하얀색 아니고 조금 어둡지만 접시 자체는 매끈매끈하고 광이 난다. 유...유약의 힘?? 실물을 못 보고 사서 걱정했는데 아주 마음에 쏙 든다. 사진으로는 접시 두께가 좀 두툼해 보였는데 실제로 받으니 전혀 안그렇다. 커다란 서빙접시랑 씨리얼 볼도 사서 세트로 갖추고 싶다. 여름에 진짜 딱 인 것 같다. 어제 딸기 담아서 먹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접시 뒷면에 보면 좀 흠집 같은 것들이 3,4개씩 있어서 네이버 그릇까페 부랴부랴 가입해서 물어보니 Gien 접시들은 전부 다 뒷면에 삼발이 놓은 자국이 있다고 한다. 뒷..
날씨가 좋다가 5월 들어서 쌀쌀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소나기 내렸다가 흐렸다가 해가 났다가 해, 비가 동시에 나오거나 그랬었는데 주말부터 날씨가 급 좋아졌다. 기온도 갑자기 올라가서 한낮에 햇빛은 생각보다 좀 뜨겁고 그늘에 안 있으면 덥다. 해나는 것은 좋은데 이러다 또 너무 더워질까봐 걱정이다. 어차피 독일이니까 그래봤자 오래가지도 않을테지만.. 며칠 안 있으면 독일 온 지 딱 1년이다. 벌써 1년이라니!!! 정말 빠른듯하면서도 아닌거 같은데 역시 시간은 빠르다. 이제 Intergrationskurs 독일어 수업도 다 끝나서 조금 홀가분하고 그냥 무작정 팽팽 놀기만 한 것은 아니고 결과물이 있어서 아주아주 조금 뿌듯하다. 남들 다 통과하는 것이긴 하지만 DTZ B1도 통과했다. ㅎㅎㅎ Das Leben..
올빠의 주말 요리는 이번주에도 계속 된다!! 오늘은 제이미 올리버의 30분 요리 중에 Fish tray 를 만들었다. (시즌1 에피소드 22) 아 이건 진짜...................대박 !! 너무 맛있다 ㅠㅠ 새우의 고소하면서 달고 진한 맛과 토마토의 쥬시함(?), 레몬 냄새, 짭잘한 베이컨, 마늘, 파슬리 등등 모든 재료가 다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서 어우러지는 맛이.... 레스토랑 갈 필요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레시피에는 초록색 아스파라거스를 쓰지만 집에 하얀색 아스파라거스 사 놓은게 있어서 이걸로 했는데 아스파라거스도 맛있었다. 오븐에 넣기 전!! 연어와 새우를 깔고 아스파라거스 넣고 고추, 레몬, 파슬리 잘라서 넣어준다. 오일에 절인 앤초비 3~4마리와 오일, 소금, 후추, 올리..
접시 그냥 샀다..... 사버렸다.... 1. 빌레로이앤보흐 리나 23cm 접시 빨강, 분홍, 하늘 1장씩 3장 + 27cm 접시 빨강, 하늘 테두리 각 1장씩 2장 2. Gien Pont aux Choux Terracotta 주황색 26cm 접시 4장 3. Gien Filet Bleu 16cm 접시 2장 + 22cm 접시 2장 접시 총 11장 질렀다!! 미친듯한 검색과 구경 끝에 드디어.............결제 했다. 리나만 사서 만족하려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결국은 Gien 샀다 ㅋㅋㅋㅋㅋ 2번은 Gien 공식 홈페이지에서 샀는데 인터넷에 뒤져서 프로모션 코드 찾아서 10유로 야무지게 할인 받았다. 이게 50유로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해서 50유로씩 두번 결제해서 20유로 할인 받고 싶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