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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미래보고서 

chapter 3 국제정치  세계정부의 시대가 온다. 02 다가오는 신직접민주주의 

미래 정보화사회에는 사람들이 컴퓨터나 기계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공동체 의식을 잃고 사회융합에 나서기보다는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으로 변한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갈등하고 반목하고 무관심해지며, 지도자나 국가의 이념에 동조하지 않고 타인에 대한 배려나 이해에 인색해진다. 

영국의 경우를 보면 정부에 대해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신뢰도는 제2차 세계때전 이후 80%였다가 현재 30%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정부정책의 동기를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고, 정부의 실행능력과 신뢰도 역시 의심한다. 정부에 대한 존경심 또한 사라졌다. 사회결집력이 떨어지고 불평 불만이 높아지며 가치관 변화와 약해진 학연 지연 커뮤니티로 인해 복잡해진 사회구조는 사회통합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이상 한 커뮤니티의 구성요원이라는 소속감을 잃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한다고 한다.

미래에는 국가의 힘 더욱 더 약화.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된 미래보고서 <퓨쳐 매핑 2030>에 따르면 현재는 기업 권력 14.3%, 국가 권력 69.3%, 2030년 되면 역전..기업 85.7%, 국가 30.7% 감소 

개개인의 권력 현재 16.8%, 2030년에는 83.2%, 온라인네트워크 그룹의 힘은 현재 18.1%에서 81.9%로 ..엔쥐오의 힘은.. 39.4%에서 60.6%로 크게 증가.. 

결국 2030년에는 국가의 힘이 기업 개인 엔쥐오보다 낮은 30.7%를 기록하기 때문에 정부는 국민설득. 국민통합을 시도하지 않으면 국가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제롬 글렌 (Jerome Glenn) 유엔미래포럼 회장이 40년 전에 만든 미래 공식에 따르면, 농경시대에는 종교가 권력을 지녔지만, 산업시대는 국민국가, 그리고 정보화 시대는 기업, 이미 다가온 후기정보화 시대는 개개인이 권력을 가지며, 이 똑똑한 개개인을 설득하지 못하면 국정운영이 어렵다고 보았다. 

p.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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