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환은행 ATM 기기에 가서 통장 정리 해보고 올빠가 송금한 돈이 꽂혔으면 시청에 가서 환전을 해야하는데 나가기가 너무 귀찮다.... 그리고 이건 핑계이긴 하지만 한겨레에 실린 평택 성모 병원장 인터뷰를 보니 진짜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고 더이상 뭐 정부 욕하기도 지치고 그냥 무기력하다. 한겨레 기사보고 빡쳐하던 중 방금 전에 이재용의 대국민 사과가 YTN 속보로 나오네.. 하하하하 진짜 웃긴다. 아이구 삼성님이 사과를 하셨네 굽신굽신 이렇게 해줘야하나? 더 힘 빠진다. 이렇게 무기력함이 +100 증가하였습니다. 아 이나라가 진짜 도대체 어떻게 될려고 이러는지 ㅠㅠ '* 한겨레 기사 링크 클릭 " 1차 확산 평택 성모 " 코호트 격리하자 했더니 정부가 막아 " 휴 진짜 하고픈 말은 산더미인데 정..
1. 덥다. 한국의 여름은 약 4년만인데 아직 본격적인 무더위는 시작도 안했는데 더워서 축축 늘어진다. 무엇보다도 습기 때문에 괴롭다. 장마철에 비하면 습기도 지금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늘에만 있으면 건조한 여름을 보내느라 적응된 몸은 아주 약간의 습기도 참기 힘들다. 씻고 나와도 덥고 아무것도 안해도 덥고 바람이 불어 시원한 것 같다가도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줄줄 난다. 2. 이번 한국행은 어쩌다보니 나 혼자 25일 정도 놀다가 가게 되었다. 올빠랑 같이 장거리 비행기 옆자리에 탈려고 이리저리 꽤 노력을 했는데 결국에는 물거품이 되었다. 같이 한국 다녀오기 정말 힘들다. 외국에서 만나서 그렇긴 하지만 둘 다 한국인인데 한국에서 같이 먹고 마시고 논 기억이 거의 없어서 좀 아쉽다. 이번에 오면 같이 ..
1. 원빈님이 결혼이라니................그것도 이나영과!!!!!!! 그렇구나......원빈과 결혼하려면 이나영이 되어야하는거구나........ 연예 가쉽에 관심이 거의 없는 편이긴 하지만 초딩 때 드라마 프로포즈에서 난생 처음 비주얼 쇼크 & 일반 쇼크를 겪고 중딩 때는 드라마 꼭지 보면서 다시 한번 반해서 천리안 원빈 팬클럽에 가입까지 했었던터라서 도진 오빠의 결혼 소식을 안적고는 도저히 못 있겠다 ㅜㅜ 내가 예전에 머리가 원빈빨 받는다고 인터넷에서 본 사진도 올렸었는데 ㅠㅠ (머리가 원빈빨) 둘이 사귄다고 들었을 때도 좀 충격이긴 했지만 활동을 왕성히 안한지 오래되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결혼했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사세요 ㅠㅠㅠㅠ 뭔가 더 쓰고 싶은데 뭐라 써야할 지 모르겠다...
블로그를 방치한 지 한 달하고도 일주일이 거의 다 되어간다. 일기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계속 못 썼다. 이러다간 한국에서 뭐했는지 나중에 하나도 기억이 안날거 같아서 두서없지만 그냥 끄적거려본다. 이번 한국 방문은 2년만인데 그동안 이렇게 오래(?) 한국을 안 갔던 적은 처음이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동안 한국을 인터넷, 몇몇 TV 프로그램 다시보기, 인스타그램으로만 접하다가 실제로 내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겪으니 기분이 굉장히 새롭다. 태어나서 초중고대학까지 나오고 했는데도 낯선 느낌이 좀 있다. 낯선데 익숙하고 익숙한데 낯설어!!! 이게 뭔 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 3주 동안 느낀 것들. 장단점 나눠 쓰려다가 정리가 안되서 그냥 의식의 흐름 돋게 죽 나열한다. 스압주의. 1. ..
1. 다음달에 한국 간다!!! 으컄캬캬캬캬ㅑㅋㄱ!!! 꺅 넘 좋아. 사실 처음에는 그냥 ' 아 가는구나 ' 싶었는데 친구들한테 얘기하고 나서 막 만날 계획 세우고 뭐 먹을지 생각하면서 얘기하고 그러니까 정말 너무 좋다 ㅠㅠ 그 어느 곳으로 여행 가는 것보다도 더 신난다. 나이 들수록 친구 다 부질 없다는 얘기도 있고 나도 여기에 100%까진 아니지만 살짝 공감하기도 했는데, 아니야!!! 친구들 부질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진짜 안그래도 외국 살면서 인간관계가 없어서 아쉽고 힘들었는데 간만에 카톡하면서 깔깔대니 너무 신난다. 그리고 그렇게 막 수다 떨며 만남 계획 세우고 놀다보니 여기에서 한국에서 사귄 친구들 같은 사람을 만들기란 정말 어렵다는 걸 다시 한번 절절히 느꼈다. 그러니 이번에 ..
최근에 처음으로 플레이모빌 미스테리 피규어 시리즈 8을 구입했다. 그리고 이웃님이 또! 플모를 선물해주셔서 사진 찍으려고 삼백만년만에 DSLR 을 꺼내 들었다. 다행히도 건전지가 아직 남아 있어서 진짜 오랫만에 폰카보다 그나마 선명한 사진을 찍었다. 이런 날이 자주 오는 것이 아니므로 내친김에 갖고 있는 플모 죄다 꺼내서 한 장씩 찍어줬다. (겨울 어린이 플모와 ADAC 열쇠고리 플모 빼놓고 찍음) 사진 스압 주의. 이웃님이 뽑으신 거 보고 나도 따라 뽑았다. 무엇보다도 저 앞치마 때문에 찾기가 쉽다. 분홍 옷과 꽃다발이 참 마음에 드는데 머리 모양이 좀 아쉽다. 미스테리 피규어 시리즈 2에 있던 바이에른 소년과 짝을 맞춰 봤다. 나름 괜찮은 듯. (어두워서 밝게 하다보니 사진이 조악해짐) ' 안녕? 난..
1. 내일 밤베르크로 놀러 가는데 도시 정보가 하나도 없다. 가면 훈제 맥주 먹을 수 있다는 것 밖에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것도 어느 가게로 가야 하는지 어디가 유명한 지 하나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슨 밤베르크가 독일의 베네치아 라는데 솔직히 캐오바.............. 무슨 그냥 강만 좀 있으면 죄다 베네치아래............. 밤베르크는 사실 예~~~전에는 무척 가보고 싶던 곳이었으나 소도시들을 자주 보다보니 지겨워서 좀 관심이 팍 식어버린 곳이다. 독일 역사를 하나도 몰라서 더욱 더 흥미가 없어졌다. 그래도 다들 예쁘다고 하고 무엇보다도 '훈제 맥주' 가 있으니까 날씨 좋을 때 한번쯤은 다녀와야지 싶었는데 이번주 독일 전역 비 오고 바람 불고 날씨 그지 같은데 가게 되었..
계좌 개설할 때부터 Postident 때문에 꽤 번거롭게 만들었던 DKB 은행이 최근에는 신용카드 재발급 문제로 빡치게 만들어서 오랫만에 욕 블로그를 쓴다. 1월에 신용카드를 분실해서 재발급 신청을 했는데 한 달이 다 되가도록 새 카드, 새 비밀번호 아무것도 도착하지 않았다. 그래서 고객센터 연락해서 사정 얘기하니 자기네는 이미 보냈는데 아마도 우편 과정 중 분실된 것 같다며 새로 카드 발급을 해주었다. 직원이 워킹데이로 10일 걸린다고 했는데 그 전에 카드는 나름 금방 왔다. 그런데 문제는 새 비밀번호! 카드 받고 1주일이 지나도록 안와서 고객센터에 메일을 썼는데 언제까지 기다려보고 그래도 안오면 다시 연락을 달란다. 그래서 또 기다렸다가 어제 다시 메일을 썼다. 아직까지도 안왔으니 비밀번호 다시 새로..
2주전쯤 해가 완전히 넘어가기 직전의 서늘한 남색이 좋아서 찍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나의 아이폰 4s 카메라는 시망 오브 시망이라서 사진이 너무 조악하다. 아 카메라 사고 싶다. 작년에 리코 GRD4 환불 이후로 계속 카메라를 미친듯이 찾아 헤맸다. 파나소닉 LX100, 캐논 G7X, 후지필름 X100T 등등. 여느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카메라도 개미지옥인 것이 어느 모델이건간에 한두가지 아쉬운 점은 있기 마련이고 아 이왕 사는거 좀 더 쓸까? 하면서 예산을 만원, 이만원 조금씩 늘리다보면 어느새 초기 예산의 몇 배가 되는 모델을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상위모델의 유혹을 물리치며 폭풍 검색한 끝에 소니 rx100 m3 를 사기로 드디어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문제는 가격.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