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고고씽 ! 니스에서 버스타고 1유로만 내면 약 30-40분 가량 걸려서 도착한다. 중간중간 지나는 작은 마을들 매우 예쁨 .. 깨끗하고 한가로움 .. 역시 죄다 여름 바캉스용 집들.. 비싸겠지.. 모나코 내려서 돌아다니기 시작.. 그런데 일요일 ! 그것도 부활절 연휴 기간 일요일 오전 10시도 채 안되서 도착하다보니 도시가 텅텅 비었다. 관광객들도 인적이 드물다. 그냥 쇼윈도 좀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몬테 카를로 카지노 앞 도착함 버버리 아기.. 디올 아기, 돌체 앤 가바나 아기 많았지만 그냥 버버리만 찍음 .. 매우 멋쟁이 아기 모자도 버버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 저 선글라스는 천원도 안되보인다만.. 몬테 카를로 입구에 분수대와 화단이 있었는데 거기에 튤립이 정말 너무 이쁘게 피었다. 씨를 심어..
니스 올드타운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통조림 가게 !! 굉장히 신선하다. 참치 통조림 종류르 파는 가게인데.. 내부 인테리어가 왠지 모르게 쉬크하면서 모던? ㅋㅋㅋ 참치 통조림 파는 가게 같지가 않다. 깔끔하고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아래 사진처럼 포장박스나 종이백, 선물박스 구성이 귀엽다. 시험 삼아 하나 사보고 싶어진다. 그런데 4,5개씩 묶음으로 팔아서 9유로 막 이렇다. 비싸 ㅠㅠ 통조림 주제에.. 저기 간판에 크게 Vente directe 가 먼 뜻인지 잘 모르겠는데 내 추측으로는..direct market ?? -_-;; 공장에서 직접 가져와서 판다는 건가? 중간상 안거치고..? 팜플렛 있던거 하나 가져왔는데 어디 박아놨더라..ㅠㅠ 찾아봐야지.. 통조림 선물 박스 ! 저렇게 해놓으니 좀 있어보임..
니스에는 트람이 다닌다. 노선 하나밖에 없음. 그리고 6분마다 온다. 매우 자주 와서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음. 트람 안도 널찍널찍하고 깨끗하고 외관도 깨끗하다. 밀라노 따위와 비교할 수 없음 -_- (나 너무 밀라노 안티같음..) 아무튼 !! 트람 정류장마다 아래와 같은 포스터가 붙어있다. 웃겨서 찍었음. 불어 몰라도 이해가능 .. 자 쉬크한 니스 남성은 74분동안 뭘 할 수 있을까 ? 일단 커피 한잔 들이켜주고 깔끔하게 이발도 좀 한다.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먹을 것도 좀 사고 몸관리 해야하니까 요가하면서 이리저리 몸 좀 꺾어주면 .. 꺅 ! 트람 티켓 한번 사서 펀칭하면 74분동안 유효한데 완전 알차게 잘 썼네!! 뿌듯해라 ㅠㅠ 기쁨의 눈물 흘릴 수 있는 거다. 중요한 것은..저기 쓰여있는..10분..
4월 3일 니스 도착 !! 밀라노에서 아침 7시 12분 기차를 타고 중간에 벤티밀리아에서 갈아타고 니스 내려서 호스텔에 짐 풀고 시내로 나오니 대략 2시반? 3시? 샤갈 미술관으로 고고씽, 구경을 마치고 올드타운으로 갔다. 사람들이 다 아래 사진처럼 아이스크림을 들고 다니길래 어디서 샀지? +_+ ? 두리번거리다가 발견 ! ㅎㅎ 나도 사먹음. 아래 피스타치오랑 레몬, 요 아래아래 사진이 색감이 더 이쁘다. 딸기였나? 딸기랑 frutta di bosco (블루베리,라즈베리 등 베리류 열매들 모음) 맛... frutta di bosco 맛은 처음 먹어봄 맛있었다. 색달랐음 레몬은 날이 더울 때 먹으면 진짜 끝내줄 듯 ~ 으~ 막 신데 중독되는 그 맛 ㅎㅎ 피스타치오는 좀 분유맛이 났다. 니스에서는 아이스크림..
밀라노에서 니스를 한방에 가는 기차가 없어졌다. 이태리와 프랑스의 국경도시 ventimiglia 에서 갈아타야한다. 덕분에 기차표를 2번 나눠서 구입하는 수고를 해주었음 ! milano - ventimiglia 왕복표를 20% 할인으로 구입하고 ventimiglia - nizza (nice 의 이태리식 표기) 표를 니스 가는 당일 기차역에서 구입하였다. 니스 가는 기차에 올라타서 한 장 찍었음. 영화 향수의 배경인 그라스에 가는 기차가 니스를 지나쳐감 모나코 - 이태리에서 진짜 가까움 !! 기차타고 10분?20분? 모나코 기차역은 지하에 있다. 나라가 경사진 언덕에 세워지고 도시가 형성되어서 그런 듯 ... 모나코 기차역에서 실제로 기차를 타는 플랫폼으로 가려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타고 엄청 내려가..
그저께부터 목이 따끔거린다. 덕분에 평소보다 훨씬 조근조근 작은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평소에 내 목소리가 많이 크고 하이톤이라는 것을 여러 사람이 말해주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나 스스로도 ' 아 내 목소리 진짜 크구나, 듣는 사람에 따라 내가 화났다고 느끼거나 그럴 수도 있겠구나 ' 하고 깨달은 적이 이번이 거의 처음 같다. 남들은 이렇게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말하는데 난 그 옆에서 두세배 되는 목소리로 툭툭 내던지는 말투를 썼다니..ㅠㅠ 앞으로는 계속 이렇게 작게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소리도 덜 지르고 ;; 목이 따끔거리느 것은 괴롭지만 그래도 이렇게 작게 사근사근(?) 말하게 된 것은 좋은 듯.. (음 나도 좀 긍정적으로 되어가고 있는걸까-_-) 그리고 말도 좀 덜하게 된다. 그동안 ..
스페인이 최고 - 부활절 휴일.. 목금월 짱이다 ㅠㅠ 이런 나라가 몇군데 더 있던데.. 1년에 목금토일월 5일은 고정적으로 쉴 수 있다. 크리스마스나 뭐 다른 기타 휴일은 월화수목금토일 중 언제 걸릴지 모르니까 불안한데..부활절 연휴는 아예 딱 목금월 !!!!!!! 금월 이렇게 쉬는 곳도 많다. 그리고 의외인게 인도네시아도 쉰다. 내가 알기로는 무슬림들이 엄청 많은 걸로 아는데.. 카톨릭도 힘이 센가? 인도네시아는 다민족, 다종교 국가인데..분란 안일으키려면 무슬림 명절도 쉬고 카톨릭도 쉬고 뭐 이러면 휴일 많겠다. 흐흐흐 이탈리아도 카톨릭 국가인데 (비록 호호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성당 많이 나가지만 ㅠㅠ) 왜 월요일밖에 안쉬는거니 ㅠㅠ 휴가 내는 게 자유로워서 그런가 .. 아무튼 내일까지만 나오면 된다..
3주전인가 인터넷 은행가서 통장 개설했으나 서류에 문제가 있어서 은행 한번에 더 가고 오늘에서야 겨우 활성화가 됐다. 인터넷 은행이다보니 모든 사항은 다 메일로 전달이 되는데... 방꼬맛 (체크카드) 발급 준비가 다 끝났으며 근무일수로 15일안에 도착한다고 알림 메일이 왔다. 워킹데이로 15일이라니...........-ㅁ- 이건 무슨.. 이태리에서 한국으로 우편으로 보내도 그보다는 빨리 가겠다. 아우 진짜 느려터졌어 답답해 죽을 것 같다. 통장 만드는데도 뭐가 그리 복잡하고 다들 귀찮아하고 그러는지.. 돈을 맡긴다는데.. 누가 대출해달래???? 암튼 진짜 힘들다. 힘들어 ..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