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블로그에 와인 안온다고 빡쳐서 글 쓰고 나니 오늘 오전에 판매자한테 전화왔다. 지금 집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하필이면 내가 집을 나온 직후여서 지금은 안된다고 하고 1시에 받았다. 사실 지난주 메일에 화, 수 오전 괜찮다고 쓰긴 했지만 당신이 답장 안해줬잖아요??? 그래서 난 집에 안 있고 나간 겁니다........ 아무튼 와인도 겨우 겨우 받고 했으니 현재 집에 있는 와인 사진을 한번 올려 보겠음. 와인 설명은 없고 오로지 사진만. (설명하려해도 나도 뭔지 모름) 쨘. 이게 바로 8월 중순에 주문하고 1달 넘게 걸려 오늘 받은 이탈리아 와인들. 저 중에서 내가 고른 것은 맨 왼쪽의 바르베라 달바. 인스타그램에서 스페인 와인 가게 Vila Viniteca (바르셀로나 와인 가게 : Vila ..
Vipho 에서 사먹은 맛을 재현하려 애쓰며 만들어 본 베트남 비빔 쌀국수 (feat. 소고기) 분보. 질긴 줄 알면서도 그냥 Rolladen 을 샀더니 역시나........ 퍽퍽하다. 팬에 살짝만 구웠는데도 질기다. 그렇다고 Entrecote 부위를 사자니 비싸쟈나.... 다른 부위들은 동네 슈퍼 정육코너에는 잘 없쟈나 ㅠㅠ 다음에는 크리프텔 정육점에 가서 소고기 좀 얇게 썰어서 사와서 해먹어야지. 그리고 소스맛이 감칠맛이 조금 부족했다. 레시피 이거저거 찾아보고 따라 했는데도 뭔가 맛이 미묘하게 다르다. 이게 전문가와 나의 차이겠지. 집에서 하면 담백하면서도 진하게 맛깔스러운 양념 맛을 내기가 참 힘든 것 같다. 아래는 추후 참고용 레시피. * 재료 : 쌀국수(나는 팟타이로도 쓸 수 있는 3mm 면 ..
지난주에 38도까지 찍던 날. 새콤한 것 + 고기가 먹고 싶어서 베트남 식당에 갔다. 소고기를 얹은 비빔국수 '분보' 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소고기가 마치 불고기 같았다. 양이 많았으나 미친듯이 흡입했다. 또 먹고 싶다 ㅠㅠ 식당정보는 이웃님 블로그 참조(클릭) 이웃님 링크 하도 걸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좀 민망..... 프랑크푸르트 식당은 여기에 나온대로만 따라간다. 전부 다 존맛 ㅋㅋㅋㅋ개맛 ㅋㅋㅋㅋ 너무 거친 표현인 거 아는데 이거만큼 맛있다는 걸 잘 나타내는 표현이 없다. 정말 오랫만에 또르뗄리니.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가 다른 때보다 더 맛있었다. 한번은 토마토 소스에 비벼 먹고 이건 올리브 오일 + 버터 + 소금 + 후추 + 바질 가루 해서 먹은거다. 슈퍼에 가면 여러 브랜드의 또르뗄리니..
그 때 그 때 바로 올려야하는데 몰아서 쓰다보니 오늘도 스압.. 올빠의 훼이보릿 플레이스. Eschenheimer Tor 근처의 영화관 맞은편에 있는 햄버거도 팔고 피자도 팔고 케밥도 팔고 이것저것 다 파는 집. 맥도날드 버거보다 맛있다. 여기 맥도날드는 맛이 없다. 이태리 맥도날드도 그리 맛있진 않았음. 솔직히 난 그냥 롯데리아 데리버거 그 소스가 제일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싸구려 맛. 세 개는 먹어줘야 배가 차는 옹졸한 양의 데리버거. 시내 나오면 맨날 가는 바커스 커피. 원래 일리를 갔었으나 바커스가 값도 더 싸고 똑같이 맛있어서 이제 여기만 간다. 이웃님과 갔을 때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주문해주신 이후로 계속 그거만 마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판에는 없는데 말하면 해준다. 되게 기본 메뉴인데 메뉴판..
아오 쌍쌍바!!! 진짜 욕이 절로 나온다. 망할 자동차. 큰 돈 들여서 에어컨 수리했더니 이제는 시동이 안걸리네. 아마도 배터리 문제인 것 같다. 찾아보니 정비소 맡기면 약 300유로, 배터리를 내가 직접 사면 약 80유로 정도다. 대강 3배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놈의 차 너무 짜증나서 걍 맡길 것 같다. 그리고 자동차에 대해 너무 모르기 때문에 직접 하다가 괜히 뭐 망가트릴까봐 무섭다.... 아무튼 아침부터 차 때문에 진짜 개!!!!!!11빡쳐서 한국 먹방 사진을 보며 화를 좀 가라앉혀야겠다. 후....사실 배터리는 교체해주는 게 맞기 때문에 미리미리 체크 못한 차주 잘못이긴한데 그래도 너무 짜증나!!!!!!!!!!!!!1111 샹 ㅠㅠ 홍콩반점 0410 백종원이 방송에서 지금처럼 마구마구 뜨기 전에 ..
을지로 입구 육미호프 을지로 이런 옛날식(?) 호프집들이 많은 줄 몰랐는데 꽤 오래되고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저녁 먹기 전에 가볍게(?) 먹으려고 들른 곳이라서 모듬 꼬치 한 접시만 시켰다. 몇몇 꼬치는 괜찮았는데 몇몇개는 맛이 없었다......... 양념이 속속들이 배어서 충분히 익기 전에 내온 느낌. 그런데 Max 생맥주가 참 맛있었들어서 맥주 마시러 다시 가고 싶다. 을지로 3가 만선호프 원래 이 날 을지로에 노가리 한마리 천원에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만난거였다. 을지로 3가 만선호프. 이름만 보면 마치 내가 사장같다 ㅋㅋㅋ 7시? 8시? 쯤에 갔는데 가게 밖에 테이블들이 잔뜩 나와있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와........... 이런 곳이 다 있구나!!! 1차 문화충격. 우리는 더워서 안쪽에 앉..
동네 시장 분식 볼일 보러 나갔다가 2년전에 갔던 동네 시장 튀김집에 가려고 일부러 시장 골목을 들렀는데 없어져서 매우 낙담한 채로 집에 갔다. 엄마한테 말하니 원래 하던 사람이 팔고 다른 사람한테 넘겼다고 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ㅋㅋㅋ 엄마랑 같이 먹으러 갔다. 순대도 너무 먹고 싶어서 같이 시켰는데 당면이 다 퉁퉁 불고 찰기도 없어서 별로였다. 맛이야 없을 수도 있는데 정말 최악은 내가 남긴 순대를 주인 아줌마가 ' 아이고 아깝다~ ' 이러면서 슬쩍 길다란 순대가 담겨져 있는 커다란 접시 안에 쏟은 것이었다!!!!!!!!!!!!!!!!!!!!! 음식물 재활용을 이렇게 바로 눈 앞에서 보는 걸 처음이었는데 정말 황당했다. 어떻든간에 절대 해서는 안되는 짓이지만 하려거든 손님이 간 다음에나 하지 이건..
한국에서 먹고 마신 것들. 이번에 가 있는 동안 진짜 열심히 먹고 다녔다. 지금 사진으로 다시 보니 와 먹고 싶어 미치겠다. 마지막즈음에는 좀 지겨워서 대충 먹었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 중 ㅠㅠ 우리 동네 낙지집 골목 안채 도착 다음날 어버이날이라서 낮에는 어머님 뵈러 다녀오고 저녁에 식구들과 먹은 음식. 몇년 전부터 유명하다고 들었던 집인데 이제서야 겨우 가봤다. 실내가 굉장히 작고 예약을 안하면 먹을 수가 없고 먹다가 도중에 추가 주문을 할 수 없다. 술도 1병 밖에 안판다. 그냥 딱 음식만 먹고 바로 일어나야 한다. 이렇게 제약조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맛 + 착한 가격. 여기는 칼국수를 시켜서 낙지볶음과 함께 먹는데, 이 날 어른 넷이서 낙지볶음 대 1, 칼국수 2, 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