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비바람, 우박을 뚫고 다녀온 밤베르크. 정보 하나도 없이 그냥 덜렁 가서 훈제 맥주와 플모만 사고 돌아왔으므로 정보는 하나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바이에른주 관광청 홈페이지를 보니 간단하면서 알기 쉽게 밤벱르크 설명을 잘 해놨으니 참조하면 좋을 듯 (바이에른 관광청 링크 를릭) 밤베르크 도착해서 처음 찍은 사진. ' 밤베르크 기사 ' 라는 플레이모빌인데 밤베르크 대성당 안에 가면 말 타고 있는 기사 조각상이 있다. 그걸 본따서 만든 것이다. 대성당을 정면으로 두고 왼쪽에 있는 박물관 샵에서 구입 가능하다. 쨘. 이게 바로 내가 사온 밤베르크 기사 플모. 망토 무늬가 마음에 드는데 사진에는 안나왔다. 밤베르크 기념품으로 좋고 덕후들에게 선물로도 좋다. 밤베르크 방문의 1차 목표인 플모 사기를 해치..
최근에 처음으로 플레이모빌 미스테리 피규어 시리즈 8을 구입했다. 그리고 이웃님이 또! 플모를 선물해주셔서 사진 찍으려고 삼백만년만에 DSLR 을 꺼내 들었다. 다행히도 건전지가 아직 남아 있어서 진짜 오랫만에 폰카보다 그나마 선명한 사진을 찍었다. 이런 날이 자주 오는 것이 아니므로 내친김에 갖고 있는 플모 죄다 꺼내서 한 장씩 찍어줬다. (겨울 어린이 플모와 ADAC 열쇠고리 플모 빼놓고 찍음) 사진 스압 주의. 이웃님이 뽑으신 거 보고 나도 따라 뽑았다. 무엇보다도 저 앞치마 때문에 찾기가 쉽다. 분홍 옷과 꽃다발이 참 마음에 드는데 머리 모양이 좀 아쉽다. 미스테리 피규어 시리즈 2에 있던 바이에른 소년과 짝을 맞춰 봤다. 나름 괜찮은 듯. (어두워서 밝게 하다보니 사진이 조악해짐) ' 안녕? 난..
1. 내일 밤베르크로 놀러 가는데 도시 정보가 하나도 없다. 가면 훈제 맥주 먹을 수 있다는 것 밖에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것도 어느 가게로 가야 하는지 어디가 유명한 지 하나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슨 밤베르크가 독일의 베네치아 라는데 솔직히 캐오바.............. 무슨 그냥 강만 좀 있으면 죄다 베네치아래............. 밤베르크는 사실 예~~~전에는 무척 가보고 싶던 곳이었으나 소도시들을 자주 보다보니 지겨워서 좀 관심이 팍 식어버린 곳이다. 독일 역사를 하나도 몰라서 더욱 더 흥미가 없어졌다. 그래도 다들 예쁘다고 하고 무엇보다도 '훈제 맥주' 가 있으니까 날씨 좋을 때 한번쯤은 다녀와야지 싶었는데 이번주 독일 전역 비 오고 바람 불고 날씨 그지 같은데 가게 되었..
계좌 개설할 때부터 Postident 때문에 꽤 번거롭게 만들었던 DKB 은행이 최근에는 신용카드 재발급 문제로 빡치게 만들어서 오랫만에 욕 블로그를 쓴다. 1월에 신용카드를 분실해서 재발급 신청을 했는데 한 달이 다 되가도록 새 카드, 새 비밀번호 아무것도 도착하지 않았다. 그래서 고객센터 연락해서 사정 얘기하니 자기네는 이미 보냈는데 아마도 우편 과정 중 분실된 것 같다며 새로 카드 발급을 해주었다. 직원이 워킹데이로 10일 걸린다고 했는데 그 전에 카드는 나름 금방 왔다. 그런데 문제는 새 비밀번호! 카드 받고 1주일이 지나도록 안와서 고객센터에 메일을 썼는데 언제까지 기다려보고 그래도 안오면 다시 연락을 달란다. 그래서 또 기다렸다가 어제 다시 메일을 썼다. 아직까지도 안왔으니 비밀번호 다시 새로..
2주전쯤 해가 완전히 넘어가기 직전의 서늘한 남색이 좋아서 찍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나의 아이폰 4s 카메라는 시망 오브 시망이라서 사진이 너무 조악하다. 아 카메라 사고 싶다. 작년에 리코 GRD4 환불 이후로 계속 카메라를 미친듯이 찾아 헤맸다. 파나소닉 LX100, 캐논 G7X, 후지필름 X100T 등등. 여느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카메라도 개미지옥인 것이 어느 모델이건간에 한두가지 아쉬운 점은 있기 마련이고 아 이왕 사는거 좀 더 쓸까? 하면서 예산을 만원, 이만원 조금씩 늘리다보면 어느새 초기 예산의 몇 배가 되는 모델을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상위모델의 유혹을 물리치며 폭풍 검색한 끝에 소니 rx100 m3 를 사기로 드디어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문제는 가격. 한국에서..
오랫만에 닭요리 시전. 닭날개, 닭다리 사서 바비큐 소스+간장+우스터 소스+케찹 등등 온갖 양념들 다 때려넣고 섞어서 오븐에 구웠다. 비쥬얼은 훌륭했지만 이런 닭 오븐구이는 집에서 하면 고기 속까지 간이 배어들게 하기 어려워서 겉에만 맛있다. 그리고 준비 및 조리시간 대비 맛은 생각보다 별로인 경우가 많아서 잘 안하게 된다. 남들은 오븐구이 다 맛있다던데 나만 별로인듯. 전기 오븐말고 숯불에 구워야 맛있을 것 같다. 이거 먹으면서 계속 한국에 '불로만 숯불구이' 생각났다 ㅠㅠ 처음에 먹고 너무 맛있어서 충격 받았었다. 아페롤을 사려다가 생각보다 값이 비싸서 망설이던 중 그 옆에 반값짜리 짝퉁 아페롤이 있길래 사봤다. 맛은 아페롤하고 완전 똑같은데 문제는 Bonetti 라는 이름을 인스타그램, 구글 그 어..
3월 초에 갑자기 흐려지고 비가 내리더니 무지개가 떴다. 태어나서 본 무지개 중 가장 선명하고 진해서 너무 신비로워서 사진을 막 찍었으나........시망 ㅠㅠ 과학시간에 무지개 생성원리에 대해 배웠으면서도 (물론 지금은 기억 안남) 무지개 볼 때마다 정말 신기하다. 무지개의 시작과 끝은 어디일까. 거기 가면 정말 보물 있을까. 정말 요정들이 미끄럼틀처럼 타고 놀 것만 같다 ㅋㅋㅋㅋㅋ 21세기에 사는 내가 봐도 이렇게 신기한데 옛날 사람들은 진짜 신이 내리신 걸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하루는 올빠가 퇴근하면서 선물을 사왔다. 뭐야뭐야 하고 받아보니 꺅! 플레이모빌!!! 원래 강아지를 사오려고 했는데 그건 좀 더 비싸서 ㅋㅋㅋㅋㅋ 고양이들로 사왔댄다. 고양이가 무려 6마리나 들어있어서 가격대비 효율성 ..
마침내 봄이 왔다. 봄맞이 꽃 구입 후 미친듯이 찍은 그 사진이 그 사진 같은 사진 대방출 두번째. 스압주의 장미 안좋아하지만 분홍, 빨강, 하얀색 조합이 너무 예쁘다. 1년내내 볼 수 있는 장미 일반 튤립보다 색이 더 곱고 화려하고 봉오리가 풍성한 튤립들위 사진에 보이는 분홍 튤립을 두 묶음 샀다. 센세이션이라는 이름이고 10송이 한묶음에 7,50유로로 좀 비쌌다. 다음에는 이 튤립을 사보고 싶다. 드디어 연분홍 파스텔 톤의 라넌큘러스 발견 !10송이 한묶음에 5유로였는데 이것도 두묶음 샀다.그리하여 꽃 구입에 다해서 무려 25유로나 지출. 예전에는 돈 주고 꽃 사는거 절대로 이해 못하고 선물로 받는 것도 너무 싫었는데 날이 갈수록 꽃이 너무 좋아진다.(나와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서 & 너무 여성스러워서)..
대망의 밀레 청소기 후기를 드디어 남긴다. 지난번에 2015/02/22 - 밀레 청소기 모델 고민 중(클릭) 이라는 글을 올린 이후로 댓글과 질문이 너무 폭발적(?)이어서 심히 부담스러웠지만 밀레 찬양을 꼭 하고 싶기 때문에 이렇게 포스팅을 쓴다. 자, 그럼 일단 구입기부터 고고. 아 그런데 하나 짚고(?) 가야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내 거주지가 독.일 이라는 사실!!!!!!!!!!!!!!! (독일 산다고 잘난척 아닙니다....) 따라서 관세, 부가세, 구매대행, 배송대행 등등 관련하여 아는 바가 전혀 없어서 질문해도 답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품 상세 정보는 밀레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시길. 전압 및 전력은 독일 밀레 청소기 제품의 경우 한국에서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