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름휴가 다녀온 사진 빨리 올려야하는데 계속 미루고 있다. 너무 귀찮다. 최근에 끓인 미역국이 너무 맛있어서 조리법 쓰려고 블로그 들어왔다. 나중에 다시 볼 요량으로 ㅎㅎ 1. 미역은 물에 불린다. 2. 물기 꼭 짜서 참기름 1큰술 두르고 냄비에서 볶는다. 미역양이 많으면 2큰술 냉동실에서 몇 개월간 잠자던 홍합 꺼내서 같이 볶았다. 3. 볶다가 물 붓고 30분 가량 끓인다. 중간에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해주고 다진 마늘을 넣는다. 작년에 한국에서 사온 천일염 가는 입자를 고이 모셔놓고만 있다가 처음으로 써봤는데 오~ 완전 맛있다. 30분까지 꼭 안기다려도 중간 중간 맛 보면서 됐다 싶으면 불 끄면 된다. 그래도 최소 20분은 끓여야 미역에서 맛이 우러(?)나오는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끓인 미역..
요즘 날씨가 미쳤다. 너무 덥다. 최고 온도 36도에 육박한다.... 집안 평균온도는 33도 정도 된다. 좀 내려간게 31.5도 이러고 밤 12시에도 30도~31도를 기록한다. 이렇게 더운 날!!!!!! 가스렌지 두 개 불 켜고 오븐까지 돌려대며 바베큐립을 해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쳤지 미쳤어... 실내 온도 34도 찍었다. 최고기록.. 내가 했지만 맛있어 보인다. ㅋㅋㅋ나중에 참고하려고 요리법 적는다. * 고기 삶을 때 필요한 재료: 양파 1개, 월계수 잎 5~6장, 통후추 10~20알, 대파뿌리 그냥 일반적으로 고기 삶을 때 넣는 거 넣으면 된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어떤 사람은 커피 가루도 넣고 하는데 난 양파, 월계수잎, 통후추 이 3개를 기본으로 한다. 집에 늘 있어서 ㅋ..
지난주에 세일하길래 사놓은 도미 유통기한이 다 되가길래 orata al cartoccio 를 해먹었다. 오븐용 종이로 싸서 했지만 직역하면 '쿠킹호일에 싸서 구운' 이런 뜼이다. 걍 뭐든지 싸서 구우면 al cartoccio 다. 원래 지난번처럼 굵은 소금으로 덮어서 해먹고 싶었는데 소금 사는걸 깜빡했다..........장보고 집에 와서 생각났다 ㅠㅠ 더운데 또 나가기 싫어서 걍 대충 구워 먹었다. 그런데 다 먹고 나서 정리하느라 찬장을 열었는데 굵은 소금 새거 1kg가 떡하니 있네???????뭐지????? 눈 똑바로 뜨고 다녀야지. 아래 사진의 도미처럼;;; * 재료: 도미(아무 생선이나 다 됨), 파슬리, 올리브 오일, 마늘, 소금, 후추, 방울 토마토, 감자(난 없어서 뺐음) 1. 생선 비늘 제거하..
주말에 오랫만에 생선 먹었다. 도미가 세일하길래 두 마리 사고 굵은 소금도 하나 사서 오븐에 구워 먹었다. 귀차니즘과 비쥬얼이 별로여서 사진은 안찍었다. 재료: 마늘2-3알, 굵은 소금 1kg(생선 무게의 2배 준비해야함), 레몬, 올리브유, 월계수 잎, 로즈마리 등등 허브 생선은 비늘 제거하고 물에 한번 씻은 후 키친타월, 면보 등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마늘 반으로 자른거, 레몬 저며서 자른거를 생선 안에 넣어준다. 월계수잎, 로즈마리 등등 허브도 도미 안에 넣어주고 위에 올려준다. (허브는 그냥 아무거나 다 됨. 난 월계수잎 밖에 없어서 이것만 넣음) 오븐 용기에 오븐 종이를 깔고 생선 얹는다. 그 위에 굵은 소금을 가득 붓는다. (생선 무덤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됨) 레시피에 보면 생선 무게의 2배 ..
지난 토요일에 진짜 오랫만에 카푸치노와 브리오쉬로 아침 먹었다. 예전에는 저거 먹고 밥이 되나 싶었는데 이제는 브리오쉬 먹으면 배불러서(?) 카푸치노만 마실 때도 많다. (아침에만 식욕이 없음 ㅋㅋ) 집 앞에 바에서 먹었다. 커피 맛있고 저녁 때 해피아워도 하고 일하는 사람들도 친절하고 다 좋은데 손님이 별로 없다. 위치가 별로 안좋아서 ㅠㅠ.. 생긴지 1년 반? 2년 다 되가는 것 같은데 언제 망해서 없어질까 조마조마. 다행히 아직까진 문 잘 열고 있다. 이태리 빠 아니고 오히려 까 지만 진짜 커피는 이태리가 제일 맛있다.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요 세 개. 한국처럼 프라푸치노, 모카 어쩌구, 민트 초코칩 어쩌구 등등 다양하고 시원한 메뉴가 없는 것은 엄청 아쉽지만..희한하게 이태리 애들은 차..
오랫만에 파스타 해먹었다. 냉장고에 남은 야채 다 해치웠다. 재료: 아스파라거스, 방울 토마토, 베이커 잘게 썰은 것, 후추, 소금, 파르미쟈노 레쟈노 치즈(미국식 파르마산 치즈도 상관없음), 파스타 푸질리(펜네도 좋음 면만 아니면 됨) 아스파라거스를 약 3센치 정도로 잘라서 올리브유에 볶는다. 소금, 후추 살짝 해준다. 난 소금 너무 많이해서 파스타 삶을 때 소금 생략했다. 방울 토마토 반 자른거 넣고 같이 볶다가 토마토 다 익으면 베이컨 넣어준다. 아 난 어제 오븐에 구은 파프리카 남은거 있어서 이것도 넣어줬다. 야채 볶은 팬에 푸질리 삶은 거 넣고 올리브유 휘휘 두르고 뒤적뒤적 해준다. 접시에 덜어서 치즈 올려주면 끝!!!!! 걍 냉장고 남은 야채들 호박, 가지, 방울 토마토 등등 넣고 소금간 해서..
오늘 험난한 하루가 될 거 같아서 월요일부터 계속 긴장하고 조마조마 끙끙대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완전 무난하게 지나갔다. 아....... 정말 쉽지 않아. 어떤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네. 덕분에 뭐 자료 찾아보고 막 하느라 나름 좀 공부 되긴 했지만... 다음부터는 그냥 바로 담당자 불러야겠다. 내가 백 번 말해주는 것 보다 그들이 와서 딱 한 번 설명해 주는 게 낫다. 진작에 이랬어야 하는데... 후 아님 내가 너무 쫄아 있는 것인가? 얼어 있는 것인가? 왜 당당하지 못할까 흑.. 아무튼 기대보다 너무나도 평온한 하루가 지나갔고 퇴근도 빨리 하게 됐다. 사무실 나오는데 날씨가 진짜 너~~~~~~~~~~~~~~~무 좋았다. 6시 반쯤 이었는데 하늘 보니 한 3-4시쯤 된 것 같았다. 만약에 내가 호수 ..
지난 달에 구빠가 1박 2일의 아주 짧은 일정으로 시칠리아를 다녀오면서 깐놀로 (Cannolo, 복수 Cannoli)라는 시칠리아 디저트를 사왔다. 양이 어마어마해서 해치우느라 좀 힘들었다. ㅋㅋ 그리고 이건 쫌 오바해서 식사 대용으로 가볍게(칼로리는 무겁겠지만 ㅋㅋㅋ) 먹을 정도로 엄청 컸다. 초코, 리코타 치즈, 피스타치오 등등 여러가지 맛이 있었는데 단 건 너무 달아서.............먹다가 목 메일 지경 ㅋㅋㅋㅋㅋ 피스타치오가 제일 맛있었다.